한국장기조직기증원 KODA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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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교사의 숭고한 생명나눔 실천, 40대 김미경 씨,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 살려”

2023-05-04

- 20년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며 아이 돌보는데 행복 느껴
- 생명을 살린 따뜻한 마음, 가족의 달 맞아 널리 퍼지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4월 26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김미경(42세) 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을 기증하여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 
 

▲기증자 김미경 님
 
김 씨는 지난 4월 15일 자택에서 쓰러진 것이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하였지만, 결국 뇌사상태가 되었다. 가족들은 하루라도 더 살아 숨 쉬길 바라며 기증을 고민하였지만, 몸의 일부라도 이 세상에 남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경기도 광명에서 1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난 김 씨는 활발하고 남의 어려운 일을 보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착한 마음을 가졌다. 어린이집 교사로 20년 넘게 근무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김 씨는 어린이집 교사 일을 하면서도 바쁜 남동생네의 어린 두 명의 조카도 돌보아 키웠고, 바쁜 부모님을 도와 집안일도 도맡아 하며 가족들에게는 든든한 딸이자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김 씨의 어머니 김순임 씨는 “엄마가 우리 딸 고생만 시킨 것 같아서 미안하고, 늘 가슴속에 품고 살게. 천국에 가 있으면 따라갈 테니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아이의 순수한 동심을 닮은 기증자 김미경 님의 생명을 살린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희망의 씨앗이 되어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