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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김남연 님 편]봉사와 마라톤을 좋아하던 그가 마지막 순간에
2025-11-13
[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김남연 님 편] 봉사와 마라톤을 좋아하던 그가 마지막 순간에 남긴 기적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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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4
생명나눔 감동이야기
0.05~0.12
일상 속에서 봉사를 실천하던 김남연 님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
0.13~0.17
마지막 순간, 5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그와 가족 그 사랑을 이어 가족들은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였습니다
0.18~0.23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했던 기증자 김남연 님의 생명나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0.24~0.26
동생의 삶을 되돌아보며...
0.27~0.33
우리가 형제로서 자라면서 커온 시간들이
0.34~0.38
사실 그때 당시에는 어려웠습니다
0.39~0.42
경제적인 그런 여유가 없다 보니까
0.43~0.44
학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0.45~0.49
막 참 그게 막혀 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0.50~0.57
바로 어린 나이에 사회 생활 이라 할까
0.58~1.02
나름대로 역할을 한다고는 했겠지만
1.03~1.04
그 얼마나 어렵겠어요
1.05~1.08
실제 어려움이 있으면 형수님 찾고 형님 찾으면서
1.09~1.11
항상 찾아오고 그랬거든요
1.12~1.15
그렇다고 동생이 저한테 부담주는 건 하나도 없어요
1.16~1.23
동생이 찾아오고 동생이니까 걱정돼서 찾아오면 또 애뜻하고
1.24~1.26
동생을 추억하며...
1.27~1.33
47세쯤 됐을 때에 동생한테 큰 충격이 있었어요
1.34~1.37
그 어려움 속에서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1.38~1.42
실제 또 그 어려운걸 스스로 체감을 했으니까
1.43~1.44
진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1.45~1.48
자기가 나름대로 기회가 있으면 배려를 해야되겠다
1.49~1.52
하는 마음을 갖고 아마 장기기증을 등록하게 됐다
1.53~2.01
이렇게 생각하고 군에 산불 대책반 이런 일도 많이 하고
2.02~2.06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센터에서
2.07~2.10
자원봉사를 1~2년을 했더라고요
2.11~2.13
수화에 대해서 공부하고 해서
2.14~2.20
그 사람들하고 같이 봉사도 하고
2.21~2.23
이런 생활들을 쭉 해 왔더라고요
2.24~2.29
쭉 해 오면서 좋다 나쁘다 소리 안 하고 이야기하면
2.30~2.32
무슨 일이든지 다 해, 다 하는 거예요
2.33~2.35
하루도 빠짐없이 그런 일을 다 해서
2.36~2.40
이렇게 내가 저축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일하니까 이렇게 살면 되겠다
2.41~2.44
그런데 내가 살려고 하면 건강해야 될 거 아닌가
2.45~2.49
마라톤을 시작해서 스스로의 건강을 챙겨야 되겠다 생각한 거 같아요
2.50~2.52
(동생이) 새벽 4시 되면 일어나서
2.53~2.56
하루에 17km씩 아침에 마라톤을 하고
2.57~2.59
집까지 다시 돌아오면
3.00~3.01
새벽 5~6시 가까이 되는 이런 상황이라
3.02~3.04
그러면 나름대로 챙길 거 챙겨가지고
3.05~3.08
출근하는 이 생활을 계속 해왔습니다
3.09~3.13
그러다가 라인을 따라서 말아톤을 뛰는데 바로 그 순간이죠
3.14~3.20
그냥 그 순간에 차가 막 그래 그런 사고였습니다
3.21~3.23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의 순간...
3.24~3.28
아침 4시에 가서 뛰고 상주 별고을 운동장에서 집에 가는 게
3.29~3.30
5시 59분 이라고 하더라고요
3.31~3.33
그랬는데 거기서 딱 사고를 당해 버렸죠
3.34~3.37
집에서 도로까지 500m도 안되는 곳에서
3.38~3.39
(갈림길에서) 꺾었으면 살았는데
3.40~3.42
뒤에서 보면 갈림길중 반대편인데
3.43~3.45
집 가는 길은 오른쪽 길인데 거기서 사고가 났더라고요
3.46~3.47
아무것도 없잖아요
3.48~3.49
운동하는 중이라 운동복이고 그래도 스마트 워치가 있어서
3.50~3.54
경찰서에 조회해 보니까 이름이 김남연이고
3.55~3.57
어떻게 이 형이 전화를 수시로 하니까
3.58~4.00
전화가 왔는데 보이스톡으로 전화가 와서
4.01~4.02
(자식들이) 이거는 보이스피싱이다
4.03~4.04
성주경찰서에서 아빠한테 전화 올 일이 없는데
4.05~4.08
(김남연이라는) 이름을 말해줘서 병원으로 가니까
4.09~4.14
위험하니까 뇌와 관련된 위급 수술만 한 상태였어요
4.15~4.17
그러니까 얼굴이 막 이렇게 부어 있는데도 보니까
4.18~4.19
시동생이 맞더라고요
4.20~4.22
그때부터 얼굴만 보고 못봤죠 전혀 말 한마디도 못하고
4.23~4.27
응급조치를 한 상태에서 그 모습을 보니까
4.28~4.31
참...
4.32~4.35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4.36~4.42
그런데 하루 지나고 이틀째 병원에 가니까 의사 선생이
4.43~4.49
상태가 회복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4.50~5.02
뇌가 심하게 다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이상 그 호전될 수는 없는 상황이다
5.03~5.07
그렇게 뇌사 상태와 거의 같다고 봐야된다
5.08~5.09
이런 이야기를 들었단 말이에요
5.10~5.15
제가 장기기증을 도저히 할 수가 없는 거예요
5.16~5.18
작지만은 0.1%라도 희망이 있으면
5.19~5.24
나는 그런 희망이라도 있었으면 싶어가지고 하는데
5.25~5.28
장기기증 이야기를 하니까 막 그렇더라고
5.29~5.32
그런 이야기를 의사한테 듣고
5.33~5.37
동생이 살던 시골집을 찾아갔어요
5.38~5.42
그 집주인 할머니하고 가족들을 또 만나고 했는데
5.43~5.49
거기서 이런저런 살아왔던 이야기를 듣고 하다 보니까
5.50~5.56
동생이 장기기증 등록을 해놨다는 이야기도 거기서 들었어요
5.57~6.01
거기 집주인 분들한테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했던 모양이에요
6.02~6.06
나는 이렇게 살아도 장기기증 등록도 하고 했다고 떳떳하게 이야기했었나봐요
6.07~6.08
우리는 감히...
6.09~6.11
내가 주위에서 기증 받는 사람을 봤지만
6.12~6.15
나도 기증을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은 선뜻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6.16~6.18
안 하는 거 같은데 어떻게 그거를 했는지 모르지만
6.19~6.23
저도 시동생이 참 기특해요 저도 장기기증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6.24~6.27
김이 생각한 바도 없고 그랬었지만
6.28~6.33
지금 동생을 보내 놓은 상태에서 제가 매일 생각을 하죠
6.34~6.38
동생의 선택이 훌륭한 판단이었다
6.39~6.43
어느 누구가 이런 어떤 사랑
6.44~6.48
이런 자비를 실천하기가 그렇게 쉽겠나?
6.49~6.50
이걸 실천하고 갔으니까
6.51~6.56
참 동생이 그런 면에서는 자랑스럽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6.57~7.01
얼마나 고마운 마음이 드는지 몰라요
7.02~7.07
장기기증을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
7.08~7.11
참 곰곰이 생각해 보면
7.12~7.17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그런 것 아닌가
7.18~7.28
그런 면에서 나도 참 동생한테 실제로 고개가 숙여지는 그런 마음입니다
7.29~7.34
내 눈에는 그런 게 안 보이지만 동생 눈에는 이미 그게 다 보였다는 이야기거든요
7.35~7.40
그래서 그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가 장기기증을 하겠다
7.41~7.43
이런 생각을 한 게 아닌가
7.44~7.51
그런 생각을 하면서 눈이라든가 폐라든가 간, 심장, 신장
7.52~8.02
수혜자들 한테 가서 뭔가 지금 숨을 쉬게 하고 보게 하고
8.03~8.08
수혜자분들과 좋은 어떤 인연이 돼 가지고
8.09~8.16
그런 사람들한테 광명이 되고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하면서
8.17~8.22
그런 어떤 것을 실천을 했는 동생이 너무나 자랑스럽죠
8.23~8.31
제가 진짜 미처 몰랐지만 동생이 자랑스럽다 생각합니다
8.32~8.34
동생의 마지막 꿈을 이어가는 형의 노력
8.35~8.41
동생의 마지막... 사실상 마지막 꿈이었지 않습니까
8.42~8.52
저 차 안에 핸들 앞에 딱 보면 마라톤 3시간 45분 목표 마라톤 3시간 45분 목표였었고
8.53~8.56
그걸 채 못 이루고 가는 동생이란 말이죠
8.57~8.58
그래서 제가 요즘에 마라톤을 다시 합니다
8.59~9.05
동생이 못 이루고 간 그걸 내가 내년에 내가 이루어 줘야 되겠다
9.06~9.09
이런 각오로 제가 마라톤을 하면서
9.10~9.14
때로는 마라톤을 하다가 힘이 들어요 나이도 70이 다 됐는데
9.15~9.22
힘이 들어서 뛰다가 동생 니가 좀 형 좀 땡겨봐라 하면서 뛰고 있어요
9.23~9.29
동생하고 같은 호홉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의미에서 마라톤을 하고 있는데
9.30~9.32
이렇게 내가 하고 있는데 이 숨 쉬기 어려웠던 사람이
9.33~9.39
동생의 폐를 받아서 나처럼 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9.40~9.47
가능하면 여러 사람들이 장기기증
9.48~9.54
이걸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9.55~10.13
계기가 된다면 서로가 장기기증에 참여하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생명나눔 생명이음 가치 실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