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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박래영 님 편] 햇살처럼 밝고 선했던 막내딸

2023-11-21

[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박래영 님 편] 햇살처럼 밝고 선했던 막내딸

<영상 자막>
0.01~0.14
래영이가 이제 갑자기 너무 아프게 되니까 뭔가 더 아프게 하는 것 같아서 싫었는데
래영이라면 했을 것 같다라는 말이 진짜 딱 맞은 것 같아서 결론적으로는 잘했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0.15~0.21
생명나눔 감동이야기
햇살처럼 밝고 선했던 막내딸, 기증자 박래영 님 이야기
0.22~0.26
기증자 박래영님
평소 속 깊고 선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던 박래영 님,
횡단보도 교통사고로 너무 빠른 이별이 찾아 왔습니다.
0.27~0.32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그녀는 헌혈, 나눔 등 선행을 꾸준히 하였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가족들은 기증을 선택하였습니다.
0.33~0.38
막내딸로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던
기증자 박래영 님의 생명나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0.39~0.42
남들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했던 귀여운 막내딸을 추억하며..
0.43~0.54
모든 사람들이 표현하는 게 햇살 같고 복숭아 같고 남들한테 웃음을 주고 행복을 주고
열 사람이면 열 백이면 백 다 그렇게 말을 하거든요, 표현을
0.55~1.03
나이에 비해 되게 순수하고 되게 활발하고 사람 좋아하고 되게 밝은 애였어요.
1.04~1.23
래영이는 손편지 쓰는 거를 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엄마 생각이나 아빠 생각이나 뭐 언니 생각들이 날 때는 예쁜 손편지를 사가지고
일일이 그 하나하나 글씨를 써가지고 또 예쁜 종이로 붙이고 꾸미고 해가지고
항상 편지를 줬었거든요.
1.24~1.55
얼마 전에 이제 그 서류를 찾을 게 있어서 방을 정리하다 보니까 너무너무
많은 편지들이 나온 거예요.
무슨 왜 그런 그런 표현을 썼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가족 아무 사고 없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 그 내용 문구가 안 들어간 그 편지가 없는 거예요.
그걸 보니까 또 가슴이 미어지더라고요. 지금도 그 집안에 래영이의 그 막 진짜 순수하게 햇살같이 웃는 그 웃음소리가 지금도 제가 환청으로 막 들려요.
1.56~2.00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너무 빨리 찾아온 이별..
2.01~2.27
9월 18일 날 아침인데 여기 집 앞에 이제 버스를 타기 위해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되는데 그냥 초록불에 이제 정상적인 보행을 하고 있었고 그 가해자가 서류를 줍는다는 이유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게 엑셀을 밟아서 병원에 갈 때부터 의식이 이미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2.28~3.06
근데 그날 4명의 그 ..사람이 다쳤다는데 딸을 제외한 3명은 그냥 간단한 찰과상 정도 입원하고 바로 ‘집으로‘ 집으로 가게 됐는데 래영이는 한 번도 깨어나지도 못하고 의식이 없는 채로 그렇게 한 달을 버티다가 그것도 선생님이 그 자리에서 그냥 갔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다쳤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엄마랑 가족들 너무 힘들까 봐 진짜 너무 힘들게 한 달을 버텨줬어요.
저도 엄마 얼굴도 더 보고 싶었고 가족들 더 보고 싶었나 봐요.

3.07~3.11
선한 막내딸을 생각하며, 기증을 결심하다..
3.12~4.11
처음에는 저랑 엄마는 싫었거든요. 래영이가 이제 갑자기 너무 아프게 되니까 뭔가 더 아프게 하는 것 같아서 싫었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혹시나 래영이가 근데 원했을 수도 있으니까 래영이가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걸 말한 적이 있냐 했더니 다들 그런 적은 없었는데 레영이라면 했을 것 같다.
래영이는 선물하는 걸 너무 좋아했고 남들한테 주고 그 웃는 모습을 너무 좋아하니까
그렇게 결정을 하게 됐는데 이제 나중에 장례식이 끝나고 나서 래영이가 일하던
가게 사장님한테 문자가 왔어요.
래영이가 뜬금없이 사장님한테, 남자친구한테도 말한 적이 없었는데 뜬금없이 사장님한테 사장님 저 장기 기증하려고요 이렇게 말을 했었대요.
래영이라면 했을 것 같다라는 말이 진짜 딱 맞은 것 같아서 결론적으로는
잘했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4.12~4.16
몸도 마음도 건강했던 그녀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들에게..
4.17~4.39
진짜 우리 래영이 너무 건강했거든요.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하고 모든게
너무 반짝반짝 빛나고 예쁜 아이였거든요.
우리 래영이처럼 그렇게 남들을 생각하고 남들한테 행복을 주고 진짜 햇살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좋은 일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4.40~4.46
받은 분도 건강한 우리 래영이 장기 받으셨으니까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4.47~4.58
좋은 선한 영향력을 우리 딸의 기운으로 좀 행복하고 건강하고 남들한테도 또
그.. 본인도 좀 베풀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4.59~5.04
뇌사 장기기증.
너무 슬픈 이별 속에서도 생명을 나눠주신 박래영 님과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05~5.11
생명나눔으로 세상에 온기를 남기고 떠난 박래영님,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 입니다.
5.12~5.16
사랑하는 막내딸을 떠나 보내며 전하는 마지막 인사..
5.17~6.01
래영아 엄마야 엄마가 하늘나라 편지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우리 딸 보고 싶고 그립고
그래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편지를 쓰고 있는데 잘 보고 있지 너가 그랬잖아 파랑색 엽서를 엄마한테 편지를 써주면서 파랑새처럼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세요 하고 엄마도 파랑색처럼
살 테니까 하늘나라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아프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게 엄마의 소망이고 소원이고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6.02~6.06
언니도 미안하고 사랑해.
6.07~6.11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From the end to the start
6.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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