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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김정자 님 편]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그녀
2024-10-29
[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김정자 님 편]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그녀
<영상 자막>
0.00~0.01
‘슬기로운 의사 생활 같은 드라마를 보면
0.05~0.06
보질 못하겠더라고요. 감정 이입이 돼 가지고
0.08~0.12
생명나눔 감동 이야기-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김정자 님 이야기
0.15~0.18
만성신부전증
평소 투석을 하며 기증에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던 김정자 님
하루하루 병마와 싸우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쓰러져 뇌사상태가 되고
0.19~0.25
자신과 같이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환자를 위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새로운 삶을 선물한 그녀!!
0.26~0.31
기중에 대한 소중함을 담아 따뜻한 나눔을 보여준 김정자님의 생명나눔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0.32~0.36
남편과 딸을 사랑했던 아내 그리고 엄마를 추억하며...
0.37~0.40
긍정적이고 남한테 악하게 못하고
0.41~0.45
호탕하고 흔히 동네 아줌마 같은 스타일
0.46~0.52
가정주부로 고생 많이 했죠. 그래서 한때는 참 힘든 일도 많았었고
0.53~1.00
노점상도 많이 했고 힘들게 고생해서 병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지만
1.01~1.07
저희집이 힘들었을 때도 항상 저한테는 좋은 거 많이 해주시고
1.08~1.10
그런 걸 많이 해주셨죠.
1.11~1.14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을 받으며 기증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된 사연...
1.15~1.19
작년 말에 숨이 안 쉬어져서 병원에 갔다가
1.20~1.24
거기서 “만성신부전”이라는 병을 알게 돼서 그때부터
1.25~1.30
투석받기 시작하고 9개월 받았어요. 작년 12월부터 받았어요.
1.31~1.36
9개월 정도 받았죠. 그래서 투석을 한 번만 하고 미는 것 같으면
1.37~1.39
그렇개 걱정을 안하는데 한 번 시작하면
1.40~1.45
평생 해야 하는 입장이에요. 일주일에 세 번씩 한번 가면
1.46~1.49
4시간씩 투석을 받거든요. 이렇게 하고 나면 굉장히 힘들어요
1.50~1.52
저도 엄마가 투석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투석 받는 사람들이
1.53~1.59
그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병원에 침대가 80개 정도 되는데
2.00~2.06
매일 매시간이 침대가 꽉 차요. 저는 나이 드신분들만
2.07~2.11
투석 받는 줄 알았는데 제 또래 되는 분들도 투석 받고 계시고
2.12~2.16
그런 걸 보면서 진짜 우리나라에 투석받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2.17~2.21
아예 병원 의사가 그러더라고요. 이식은 거의 어려울 거라고
2.22~2.27
그렇게 얘기할 정도니까 엄청나게 많은거죠. 이식 대기자가
2.28~2.31
투석을 받다가 쓰러져 숭고한 장기기증을 결정하다...
2.32~2.37
(아내가) 쓰러진 건 마지막 투석을 받으러 갔을 때였어요
2.38~2.41
보니까 혼자 앉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왜 앉아 있어” 그랬더니
2.42~2.45
머리가 아주 깨질 듯이 아프다고 해요. 그러면서 혀가 꼬여가지고
2.46~2.48
발음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간호사들을 얼른 불렀어요
2.49~2.51
그랬더니 막 벌떼같이(의료진들이) 몰려오더라고요
2.52~2.54
(쓰러지고) 금방 응급실로 바로 들어갔어요. 응급실이 그 옆이니까
2.55~3.00
바로 들어갔는데 딱 10분 만에 정수리에 최고 중요한 부분이래요.
3.01~3.03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곳에 혈관이 터진거예요
3.04~3.10
거긴 수술을 못 한다고 하더라고요. 뇌를 보면 이미 뇌사인 거죠.
3.11~3.15
심장만 뛰고 있는 건데 병원 의사들은 알잖아요.
3.16~3.20
기증에 대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지 않아도 쓰러지기 전에
3.21~3.25
집사람하고 나하고 항상 얘기한 게 있었어요. 만약에 쓰러지면
3.25~3.28
우리 될 수 있으면 좋은 일(기증)을 하고 가자고
3.28~3.29
그런 얘기를 주로 많이 했었어요.
3.30~3.32
근데 실제로 결정 내리기가 힘들더라고요.
3.33~3.37
어째든 (엄마는) 지금 숨이 붙어 있는 상태이니까
3.38~3.44
약간 내 손으로 엄마를 보내는 듯한 느낌이여서
3.45~3.47
그게 쉽게 결정이 안 되더라고요
3.48~3.57
점점 엄마 모습이 안 좋아지는 게 보이고 저희가 이기적으로 엄마를
3.58~3.59
병원에 데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4.00~4.05
빨리 결정하는 게 엄마를 위해서도 좋겠구나’라고 생각을 해서
4.06~4.08
그렇게 해서 결정을 했죠.
4.09~4.12
어딘가에 기증자와 함께 살고 있을 수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4.13~4.16
되게 소중한 기회를 그분들도 잡으신 거니까
4.17~4.21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4.22~4.25
집사람이야 어차피 그렇게 된 거 다만 일부분이라도
4.26~4.30
다른 사람한테 기증해서 그 사람이 산다면
4.31~4.33
그래도 집사람도 살고 있는 거잖아요
4.34~4.37
난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 해요. 다른 분들도 만약에 이런 상황에
4.38~4.43
놓인다면 좋은 일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4.44~4.50
장기이식대기자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아들을 위해 마지막 순간 기적을 선물한 그녀와 가족분들께 진심으
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합니다!!
4.51~4.56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간 소중한 삶을 우리 모두가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4.57~5.01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엄마를 떠나보내며 전하는 마지막 인사...
5.02~5.03
거기서 편하게 쉬고 계신가.
5.04~5.08
이 세상에서 고생 많이 했으니까 거기서 편히 쉬고
5.09~5.12
거기서 아프지 않고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어.
5.13~5.18
자주 보러 갈게. 사랑해.
5.19~5.22
「생명나눔·생명이음」 가치 실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5.23~5.24
KODA 한국장기조직기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