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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 유가족 인터뷰 [7명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난 아들]
2021-02-10
2020년 4월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뇌사에 빠져 7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떠난 아기천사 홍준!!
홍준이는 유난히도 휘파람을 잘 불어 '제주 휘파람 소년'으로 유명한데요.
어리지만 누구보다 용감하고 씩씩했던 홍준이와 부모님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
<영상 자막>
0.25-1.15
참 거짓말같이 4월 1일 인데 다 같이 저녁 먹고 한참 놀다가
엄마 머리 아파 귀 아파 그러더라구요, 아기 병원 데리고 가야 할 것 같다고 옷 입고
나와보니까 얘가 누워있는데 너무 이상한 거예요,
얘가 허해가지고 그냥 자는 것 같기도 하고
119 부르고. “엄마 나 머리 아파” 할 때부터 119가 온 게 딱 5분이예요, 5분
그럼 119도 얼마나 빨리 왔습니까 ?
딱 5분인데 애가 갑자기 막 거품을 물기 시작하더니 피를 토해내더라구요
1.21-1.38
별다른 이벤트는 없었어요. 솔직히 저는 얘기엄마 한테 케이크 사 오지 말라고 했었어요.
온 집안이 울음 바다가 될까 봐 . 그래도 애기엄마는
1.39-1.47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는지
어쨌든 이제 올해가 됐으니까
1.48-2.22
올 4월이 되기 전 까지는 홍준이가 없는 첫날의 연속이다 보니깐 모든 순간이 힘들죠
모든 순간이 홍준이가 없는 여름, 홍준이가 없는 가을, 홍준이가 없는 홍준이 생일 형아들 생일 엄마 아빠 생일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 모든게 4월달이 될 때 까지 다 처음이라서
2.57-3.16
어쨌든 장기기증을 하면 분명히 심장이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거라고 그렇게 믿고 그런 결정을 내린 건데, 이렇게 보여주니깐 그렇게 남겨준게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3.17-3.23
절대 죄책감 그런 거 갖지 말라고
3.24-3.30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3.31-4.00
마음으로 낳은 아이라는 말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이 또래가 어쨌든 초등학교 1학년 언저리에 있는 애들이니까 마음 속으로 이제 몇 학년이 되겠구나.
이쯤 되면 어디 소풍도 한번 가겠구나.
마음 속으로 키우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