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KODA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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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_ 심장을 기증받은 아이를 돌본 주치의입니다] KODA 홍보대사가 읽어주는 생명나눔 사례집

2025-03-06

[별이 빛나는 밤에 _ 심장을 기증받은 아이를 돌본 주치의입니다] KODA 홍보대사가 읽어주는 생명나눔 사례집

<영상 자막>

0.01~0.04

세 번째 이야기<심장을 기증받은 아이를 돌본 주치의입니다>

0.05~0.13

저는 아영이의 심장을 기증받은 아이를 400일 가까이 돌본 주치의입니다.

0.14~0.22

그 아이가 아영이의 심장을 선물 받아 기적과 같이 삶을 이어 나간 지 100일 가까운 시간이 흘렀고

0.23~0.28

부모님께서 아영이를 떠나보낸 지 100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0.29~0.35

소아과 의사이기에 아영이에 대해 수년 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0.36~0.45

아픈 아이를 돌보는 의사이기에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가 절대 겪어서는 안 될 사건으로 위독해져서 공분하고 슬펐습니다.

0.46~0.53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길 염원하면서도 아영이가 다시 건강해질 수 없는 참혹한 현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0.54~1.00

제 환자의 심장이식 수술이 있던 날, 아영이가 더 아파져서 병원에 왔고

1.01~1.03

기증을 선택하셨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1.04~1.09

기증받는 날만을 하염없이 기다린 제 환자의 가족과 저는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1.10~1.13

어머니께서 아영이에게 쓴 편지를 기사에서 읽었습니다.

1.14~1.17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 텐데 온 힘을 다해 버텨줘서 고맙다고

1.18~1.22

많이 무서울 텐데 용감하게 지내줘서 고맙다고

1.23~1.27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즐겁게 하늘나라 소풍하면서 잘 지내 달라는

1.28~1.32

너를 어떻게 떠나보낼지 막막하다는 어머니의 손편지

1.33~1.38

그 편지를 읽고 간직하고 있어서, 이리 소식을 전하는 게 늦어진 것 같습니다.

1.39~1.44

너무 감사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죄송해서 편지를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1.45~1.50

아영이 심장은 돌 무렵 심부전으로 입원하여 심실 보호장치에 의지해서

1.51~1.55

400일 넘게 병원에 갇혀 지내던 한 아이가 받았습니다.

1.56~1.59

아이가 입원해 사계절이 지나고 두 번째 봄

2.00~2.04

비로소 흙도 밟고, 집에서 또래 아이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5~2.11

450일 지나 병원 밖을 처음 경험한 아이는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2.12~2.17

그 아이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모두 아영이 덕분입니다.

2.18~2.19

성인 키 정도의 생명유지장치 줄에 매여

2.20~2.24

기계로부터 떨어지지 못하고 살던 아이의 기적과 같은 일상은

2.25~2.29

모두 아영이와 힘든 결정을 해주신 아영이 부모님 덕분입니다.

2.30~2.34

오래오래 뛸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2.35~2.38

행복한 아이로 클 수 있게 그 부모님이 최선을 다하시겠지만,

2.39~2.43

세상에 이로움이 되는 선한 아이가 되길 곁에서 돕겠습니다

2.44~2.50

아직은 아이이지만, 더 자라면 두 사람 몫을 살아야 한다고 감히, 부담을 주겠습니다

2.51~2.54

그 아이를 볼 때마다 아영이를 기억하겠습니다

2.55~2.57

아영이 부모님도 아파하지만 마시고

2.58~3.03

아영이 만나는 날까지 웃는 날이 많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3.04~3.09

202310월 심장이식 수혜자의 주치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