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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잃고 장애인 돕던 청년, 3명 살리고 떠나 [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이동진 님 편]

2025-07-17

시력 잃고 장애인 돕던 청년, 3명 살리고 떠나 [생명나눔 감동 이야기_기증자 이동진 님 편]

<영상 자막>

0.00~0.06

생명나눔 감동이야기

0.07~0.12

장애가 있음에도 다른 장애인들을 위해 노력했던 그에게 거짓말처럼 찾아온 이별

0.13~0.18

마지막 순간. 3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그와 가족

0.19~0.23

항상 밝은 얼굴로 주변 사람들을 돕고자 했던 기증자 이동진 님의 생명나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0.24~0.26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자라왔던 아들을 생각하며...

0.27~0.31

기증한 사람은 제 아들 이동진입니다

0.32~0.35

96년도에 부천에서 태어났습니다

0.36~0.42

태어나서 9개월 만에 안구에 암이 발견퇘 가지고

0.43~0.46

4년간 항암 치료를 했어요

0.47~0.53

태어난 지 한 1년 번 2년 그 사이에

0.54~0.59

시신경을 타고 뇌로 번질 수 있으니까 안구를적출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1.00~1.05

의사 선생님이 얘기해서 목숨은 살려야 되니까

1.06~1.12

그래서 태어난 지 한 2년 근처에 그때 안구 적출 수술을 했습니다

1.13~1.20

4년을 병원 항암 치료를 했으니까

1.21~1.25

거의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병원 샹활만 한 거죠

1.26~1.31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이 다니는 학교 맹학교를

1.32~1.38

12년간, 초중고 12년간 졸업하고 나사렛 대학교

1.39~1.48

사회복지학과에 들어가서 4년 졸업하고 복지사 생활을 좀 하다가

1.49~1.55

저하고 같이 안마사 생활을 한 2년 했습니다

1.56~1.58

항상 밝았던 아들과 함께했던 날들을 추억하며...

1.59~2.07

장애인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일을 한 1년 정도 했어요

2.08~2.12

그때 참 그래도 뜻 깊었던 것 같아요

2.13~2.18

그렇게 좋은 일은 장애인들이 아무래도 일자리 구하기 힘든데

2.19~2.26

그 일이 동진이도 좋았다고 그러고 재미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2.27~2.32

제가 이제 저는 될 수 있으면

2.33~2.40

장애인일수록 밝게 살았으면 좋겠고

2.41~2.44

남들한테 활발하게 보였으면 좋겠다 얘기를 하면서

2.45~2.51

최대한 그렇게 살으라고 지원을 한 상태여가지고

2.52~2.53

(밝게 즐겁게) 그렇게 살았던 것 같아요

2.54~3.00

애 엄마가 심장 판막 수술을 하다가

3.01~3.07

뇌경색이 와서 수술한 지 5일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됐어요

3.08~3.16

그래서 이제 제가 그때부터 이제 혼자 애를 키워야 하는데

3.17~3.23

아무래도 이제 저도 눈도 안 보이고 이러다 보니까 감당이 쉽지가 않아가지고

3.24~3.27

기숙사 생활을 많이 했어요 그때부터

3.28~3.35

저는 가급적이면 정말 같이 보낼 수 있으면 같이 보내려고 노력했고 그리고

3.36~3.38

여행도 좀 여러 번 갔어요

3.39~3.46

친구들 제 친구들하고 해서 바다도 놀러가고 얘가

3.47~3.48

물을 참 좋아해요

3.49~3.54

그래서 바다 가거나 수영도

3.55~3.57

애 엄마 있을 때 수영도 좀 하고 해가지고

3.58~4.02

수영도 배우고 해서 물놀이를 참 좋아해요

4.03~4.06

그래서 놀러는 여러 번 갔던 것 같아요

4.07~4.11

사실은 이제 동진이가 세상 떠나기 전

4.12~4.18

2년 전부터 저하고 같이 거의 24시간 같이 있었어요

4.19~4.24

그러니까 집에서 같이 자고 같이 밥 먹고

4.25~4.28

그다음에 같이 손잡고 출근하고

4.29~4.33

같이 일하고 퇴근하고 같이 저녁 먹고

4.34~4.39

그렇게 2년 동안은 그렇게 지냈던 것 같아요

4.40~4.44

모든 게 다 생각나죠

4.45~4.48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의 순간...

4.49~4.56

어버이날이라고 58일 날 저녁을 사주더라고요

4.57~5.06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자고 일어났는데 쓰러져 있었어요

5.07~5.19

그래서 119 불러가지고 바로 병원 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5.20~5.33

수술을 해서 잘 돼야지 식물인간이라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5.34~5.46

그래서 식물인간으로 아들을 살게 할 수는 없으니까 제가 일단은

5.47~5.52

의사 선생님이 그냥 그러면 지켜보자고 그러시더라고요

5.53~5.57

근데 이제 그렇게

5.58~6.06

5일 후에 당장 또 뇌사 상태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6.07~6.15

우리 아들 뇌사 상태라면은

6.16~6.21

좋은 일 하고 좋은 데를 가기를 바라면서

6.22~6.27

장기 기증을 결정하고 진행한 것 같아요

6.28~6.31

기증과 함께 희망을 전달하며...

6.32~6.38

좋게 좋은 일 하면서 살고 싶어 했고

6.39~6.47

저도 그렇고 아들도 그렇고 좋은 일 하면서 살고 싶었으니까

6.48~6.59

단 몇 명이라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으면 그게

7.00~7.07

다른 사람을 통해서 제 아들이

7.08~7.15

좋은 일 하고 가는 거니까 이 세상에

7.16~7.18

좋은 일 하고 갈 수 있는 게 낫지 않겠냐

7.19~7.23

그렇게 저도 힘들지만 그렇게 결정을 했어요

7.24~7.32

어쨌든 건강 되찾고 정말 저는

7.33~7.37

제 아들이 짧게 살다 갔지만 (이식받은) 그분은

7.38~7.42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7.43~7.45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며 전하는 마지막 인사...

7.46~7.52

아직 두 달도 채 안 되니까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서...

7.53~8.01

동진아 어쨌든 지금까지 힘든 점도 있았고 즐거운 점도 있었겠지만

8.02~8.06

이제는 엄마하고 같이 하늘나라에서

8.07~8.10

편안하게 재미있게 놀고...

8.11~8.15

앞으로 이제 아프지도 말고 행복하게...

8.16~8.17

엄마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

8.18~8.21

사랑해 아들

8.22~8.32

생명나눔 생명이음가치 실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K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