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KODA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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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의 순간, 아픈 사람을 위해 장기기증 실천하고 떠나

2022-03-10

아름다운 나눔의 순간,
아픈 사람을 위해 장기기증 실천하고 떠나

 

- 50대 평범한 가장, 뇌사 장기기증 통해 생명나눔 실천
- 이어 故 서효숙 씨 장기기증 통해 3명에게 새 삶 선물
 
평범한 시민 2명이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꽃피우고 떠났다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문인성 원장)이 밝혔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삼형제,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의 아픔 알기에 아버지의 숭고한 나눔 존경하기로....
 

지난 2월 21일,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신언규(56세)씨는 배드민턴을 치기 위해 몸을 풀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 되었지만 뇌출혈로 인해 뇌사상태가 되었고, 병원에서 방사선기사로 일하던 신씨는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평소 가족들에게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결국, 신씨는 3월 4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간과 양측 신장을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신언규씨는 한 평생을 삼형제와 와이프만을 위해 한 직장에서 힘들고 고된 일들을 견디고 참아낸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다. 항상 가족을 우선으로 여기고 집과 직장만을 오가던 신씨는 5년 전 처음으로 본인을 위해 배드민턴을 시작하였고, 건강을 위해 20년동안 피우던 담배도 끊을 정도로 신념이 강한 사람이었다.
 
특히, 삼형제 모두 병원에서 간호사나 방사선기사로 근무하고 있어 장기기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신씨의 장남 호식(30세)씨는 “저 또한 이식을 대기하다가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는 것을 알기에 기증이 활성화되면 그런 분들이 더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버지의 뇌파가 움직이지 않고 장기가 망가지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 기증을 하여 아버지가 어딘가에서 살아있는 것이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한 선택, 사회에 본보기 되길....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손녀를 보살피던 서효숙(63세) 씨는 지난 3월 3일, 자택에서 자던 중 의식 없이 발견되어 고신대학교복음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뇌사상태에 빠졌고, 3명에게 간과 양측 신장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서씨의 가족들에게 모든 일이 갑작스러웠지만, 생전 기증희망의사를 언급하셨고, 평소 나누기를 좋아하셨던 어머니가 기뻐하실 것이라는 확신으로 기증에 동의하게 되었다.
 
아들 이현재(27세)씨는“생전에 마음을 많이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어머니께서 베푸는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것에 감사하고, 마지막 길도 아픈 사람들을 살리고 가신 어머니가 자랑스럽다.”라며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살린 어머니를 존경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평범한 시민이 마지막 순간에 나보다는 남을 위한 사랑으로 세상을 환하게 비추었다. 시민 두명이 나눈 따뜻한 마음이 희망을 간절히 바라는 모든 곳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