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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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 2명 장기 기증으로 9명 살려
2022-03-16
아름다운 나눔의 순간,
아픈 사람을 위해 장기기증 실천하고 떠나
- 음악을 사랑하던 젊은 청년 故 지태선 씨, 생명나눔 실천
- 故 황재성 씨 뇌경색 치료 받으며 힘든 삶을 살던 중 장기기증
“17년 전 이미 장기기증희망등록 의사 밝혀....”
- 故 황재성 씨 뇌경색 치료 받으며 힘든 삶을 살던 중 장기기증
“17년 전 이미 장기기증희망등록 의사 밝혀....”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평범한 우리네 이웃 2명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9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5일, 평소 아픈 곳 없이 건강했던 지태선(26세) 씨는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뇌사상태임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기증을 결정하였다. 결국, 3월 8일 심장, 폐, 간, 신장(양측), 췌장을 기증하여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태선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구독자 8만명이 넘는 음악방송 유튜브(I just like music) 운영자로 사고를 앞두고 가수들과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아버지 지연봉(56세)씨는“유튜브에 올린 곡이 생에 마지막 편곡이 될줄이야. 너무 고통스럽고 원치 않지만 이제는 보내야겠지? 사랑하는 태선아! 저 세상에 가더라도 아빠는 언제나 우리아들에게 구독! 좋아요! 누를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황재성(58세)씨는 올해 1월 뇌경색으로 입원치료 중 상태가 악화되면서 안동병원으로 전원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생명을 되살리지 못했다.
가족들은 17년 전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했던 황씨의 뜻을 존중하여 지난 3월 10일, 간장과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황씨의 아내는“평소 뇌경색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왔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꺼라 생각해요. 누군가의 생명이 남편을 통해 다시 숨 쉰다 생각하니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가족을 남겨두고 떠난 기증 이야기를 접하면 가슴이 먹먹해 온다. 하지만, 이런 기증 미담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져서 생명나눔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며 가슴 속에 품었던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