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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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생명나눔 릴레이 故 신준욱 씨, 故 정주열 씨 뇌사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 모두 실천
2022-04-27
숭고한 생명나눔 릴레이 故 신준욱 씨, 故 정주열 씨 뇌사 장기기증, 인체조직기증 모두 실천
- 故 신준욱씨, 기증희망등록일과 기증동의일 같아 생전의 고인 뜻 이뤄
- 故 정주열씨, 삶의 끝 누군가를 살리고 가기를 소원해 기증 동의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4월 14일 신준욱(49세)씨가 8명, 4월 21일 정주열(77세)씨가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

6년 전까지 부목사로 신앙생활을 하던 신준욱(49세) 씨는 4월 7일 두통과 어지러움으로 엠블런스를 타고 자택 인근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고도 회복되지 않아 대구 굿모닝병원으로 이송하여 수술을 진행하였으나 상태가 회복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되었다.
떠나보내기 힘들었지만 가족은 생전에 고인이 뜻하던 기증의 뜻을 이뤄주고자 4월 14일 심장, 폐, 간, 췌장, 신장(좌, 우), 안구(좌, 우)를 기증하여 8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백 여명의 환자의 삶에 도움을 주는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신 씨는 여리고 순수한 성품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푸는 것을 좋아했으며,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평소 책 읽는 것과 블로그에 신앙관련 글 올리는 것을 즐겼으며, 신앙에 대한 책을 쓰고 있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가족들은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한다.
가족들은 신 씨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뜻을 자주 이야기했기에 기증을 동의했다. 그 과정에서 기증 동의한 4월 13일과 장기기증희망등록일인 2006년 4월 13일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본인이 생전에 뜻한 바를 이루고 생을 마감하고자 했구나.”라고 말 하였다.
아들은“힘든 일, 어려운 일 많이 겪으셨는데 이제는 하늘나라에 가서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 우리가 나중에 하늘에서 만났을 때는 웃으며 볼 수 있길 바라며,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하늘에 계실 아버지에게 인사를 전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정주열(77세) 씨가 4월 21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 신장(좌, 우), 안구(좌, 우)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백 여명의 고통받는 환자를 돋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

정 씨는 4월 18일, 계단 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엠블런스를 타고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병원에 도착하였을 때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평소에 아픈 곳 없이 건강한 모습이었기에 갑작스러운 뇌사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정 씨는 1944년 황해도 연백에서 4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젊어서 기자 생활과 사업을 했었다. 사랑이 많고 따뜻한 심성으로 아프리카 어린아이들에게 꾸준히 후원도 하며 누군가를 돕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가족들은 정 씨가 내 마지막은 다른 누군가를 살리는 일이 되는 것이 소원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언급했기에 그 뜻을 이뤄드리고자 기증을 동의했다고 한다.
장녀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버지가 예수님이 돌아가시면서 사랑을 베푸신 것과 같이 모든 걸 나눠주고 간 것 같다. 기증으로 다른 누군가가 새 생명으로 살 수 있다면, 아버지는 생명을 살렸다는 것에 대해서 하늘에서도 기뻐하고 계실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모두 실천해주신 두 분의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의 가치를 기리고 더 많은 생명을 잇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 시간에도 생명나눔을 기다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분들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