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담당부서 : 대외협력팀 02-765-8739
생명을 나눈 사람들의 이야기 ‘선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난 보낸 이들의 고백
2020-01-17
생명을 나눈 사람들의 이야기 ‘선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난 보낸 이들의 고백
그리고 생명이라는 선물을 받은 사람들의 감사로 엮어진 책 출간
“너는 정말 대단해, 그 힘든 시간을 버텼고, 다른 사람에게 네 생명을 나눠줄 수 있게 최선을 다했잖아.”
“중환자실에서 잡아본 당신의 손이 얼마나 거칠었는지...
그 손에 당신의 인생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글은 하늘나라로 떠나며 생명이라는 ‘선물’을 주고 간 기증자 유가족들이 한국장기기증원 홈페이지에 남긴 편지이다. 장기기증이라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떠난 가족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새 해,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마음의 편지들을 모은 책을 소개한다.
‘선물’은 이런 저런 사연으로 생명을 나눠주고 하늘나라에 간 기증자 가족, 친척, 친구 등이 남긴 글과 그 생명을 받은 수혜자의 감사의 편지, 그 곁을 함께 한 장기조직 코디네이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특히 선물이라는 책 제목은 12살에 하늘나라에 간 이승훈군을 그리며 쓴 시의 제목이기도 하다. 한국장기기증원에서 일하고 있는 홍보부 직원이 승훈군 할머님의 사연을 듣고 장기기증 주제곡을 만들었고 이 곡을 기증자 유가족과 수혜자로 구성된 생명의소리합창단이 불러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노래는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선물’에는 총 61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 기증자 편지 35편, 수혜자 편지 9편, 코디네이터 편지 17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명을 살리고 어디선가 다른 사람의 몸의 일부로 살아 있다는 것을 알기에 더 그립고 그 마음이 편지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 책을 보는 내내 눈물이 흐른다. 이 책에 소개된 수혜자들의 편지는 아픈 세월을 이기고 새 생명을 살고 있기에 다시 살고 있는 제2의 삶에 감사가 묻어 있고, 그들의 변화된 삶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이기에 모두가 아름답다. 만약 지금 힘들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강원국 교수의 추천사처럼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해답을 찾게 해주며,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책임이 분명하다.
누구나 생명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숨 쉬는 것처럼 그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거나 죽음을 앞둔 공포를 겪어 본 사람들은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람을 살리는 기증의 필요성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은 “선물이라는 책을 통해 기증이라는 숭고한 나눔이 가족들에게는 얼마나 귀한 결정이고 어려운 일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기증자와 그 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기증자를 예우하고 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증문화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제목 : 선물△ 출판사 : 하움출판사
△ 지은이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 가격 : 비매품
△ 쪽수 : 182
△ 발행일 : 2019년 12월 24일
이 책은 비매품으로 출간되어 책을 받아보길 원할 경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온라인 서점에서 E-Book으로 무료 구독이 가능하다. 인쇄된 2,500부의 도서는 전국 주요 병원의 장기이식센터와 기증자유가족에게 무료로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