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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심장을 가진 KBS 오수진 기상캐스터,받은 생명 나누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대사로 임명
2020-07-22
두 개의 심장을 가진 KBS 오수진 기상캐스터, 받은 생명 나누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홍보대사로 임명
- 2018년 심장이식 받은 오수진 기상캐스터, 생명나눔 홍보대사 발탁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은 7월 22일,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인 오수진을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수진 기상캐스터 자신이 지난 2018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이식을 받아 새롭게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유일의 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인연을 맺게 되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 임직원 약 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오수진 아나운서는 ‘기적처럼 살아난 것도 꿈만 같은데, 다른 사람을 위해 홍보대사를 할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가슴 벅차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는 2010년 YTN에 보도국 기상캐스터로 입사하여, 2011년부터 한국방송(KBS)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환경부 기후변화주간 녹색생활 홍보대사,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소통대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한편 심장이식을 받기 훨씬 전인 2014년에 이미 그녀는 장기기증희망등록 신청을 해놓았고, 이날 홍보대사로 임명되면서 인체조직기증까지 하겠노라고 서약하여 진정한 장기기증 홍보대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기증희망등록은 언젠가 뇌사상태가 되면 기증을 할 의사가 있음을 등록해 놓는 절차로 우리나라는 현재 전 국민의 약 3% 정도만이 기증희망등록을 하여 미국의 60%에 크게 못미치는 실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던 오수진씨는 2018년 감기에 걸렸고, 약을 먹어도 일주일 동안 고열이 나자 병원을 찾았고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병명은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심장이 확장되어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심장과 폐의 역할을 대신하는 여러 기계장치를 달아야만 했다. 수일 내에 조직이 맞는 기증자를 만나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나흘 뒤 새벽, 본인의 심장과 90%가 일치하는 뇌사장기기증자의 기증으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받은 오수진은 “제게 심장과 함께 새 삶을 살게 해주신 기증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제가 기적을 경험하여 새로운 삶의 기회를 받았듯이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픔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기증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은 “오수진 기상캐스터는 심장 이식을 받아 건강한 삶을 살고 있기에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기증활성화의 중요성을 알리기에 가장 적합한 분이 아닌가 싶다.”며 “오수진씨가 활동하는 기상캐스터의 업무가 궂은 날씨를 미리 알려주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역할인 것처럼, 앞으로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써 국민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기증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서 장기이식이 유일한 희망인 이식대기자들의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