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KODA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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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 ‘귀한 생명을 나눠주신 기증자분을 기억합니다.’

2019-11-22

생명나눔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
‘귀한 생명을 나눠주신 기증자분을 기억합니다.’
슬픔 속에서도 자긍심 잃지 않는 유가족 모습 감동
 
■ 2019 별이 된 그들, 아름다운 동행
 
○ 오는 11월 22일(금), 동대문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 해 동안 생명을 나눠주고 하늘의 별이 된 기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빛나는 그대, 하늘의 별이 되다.” 라는 주제로 2018. 10~2019. 9. 까지 장기나 조직기증을 한 기증자의 유가족들이 초청되며, 이들의 기증을 도와준 병원 의료진도 같이 참석 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추모행사에는 약 34가족, 106명의 가족이 참석한다.
※ 11.9. 영남권역(부산 코모도호텔) : 16가족 64명 참석
11.30. 충청호남권역(대전 인터시티호텔) : 9가족 33명 참석
 
○ KBS 엄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기증자 추모영상, 기증자 가족 편지 낭독, 추모 및 헌화, 감사패 및 감사장 전달, 생명의 소리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명의소리합창단은 기증자 유가족과 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 등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이날 장기기증 주제곡을 불러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 합창단은 지난 11월 1일에 열린 정기공연에 기증자 가족들을 초청하여 서로 마음을 나누었고, 장기기증 주제곡을 통해 본인들은 물론 공연을 보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는 특히 12살 손자를 잃은 이승훈군의 할머님 사연을 담아 노래를 만든 “선물”이란 주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 생명 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 행사 매년 열어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은 올해로 7년째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실제로 병원에서 뇌사자가 발생하면 그때부터 기증을 위한 적출이 진행될 때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기증원은 갑자기 닥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타심으로 생명을 나눠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년 추모행사를 통해 기증자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경직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장기기증률이 다소 떨어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특히 생명나눔이라는 자기희생을 통해 사회의 아름다운 선순환을 이루어준 기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자리로 우리사회에 울림을 주는 행사이다.
 
○ 최근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라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증원은 그동안 협약된 병원에서 기증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해오다가 2018년도부터 모든 병원에서 기증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기증자 예우, 다양하게 펼쳐져
 
○ 지난 6월에는 충주에 있는 깊은 산 속 옹달샘(명상치유센터)에서 곳에서 기증자와 수혜자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직접 기증을 받은 당사자는 아니지만 이식을 받고 새 삶을 살고 있는 수혜자들을 보면서 기증자 가족들은 뜨거운 포옹으로 반겼고, 그들이 죽음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스토리를 직접 들으며 기증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다. 참석했던 기증자 가족들은 “내가 제일 힘든 줄 알았는데, 나보다 훨씬 아픈 분들이 많은걸 보며 오히려 위안을 받았다.”며 기증자 가족끼리 만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오는 11월 21일(목) 저녁 7시에는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연극 “트라이앵글”이 도곡 문화센터 내 오유아트홀에서 일반인들에게 공연될 예정이다. 청소년의 생명나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생명나눔 교육을 지행하는 일부 학교에 이들 연극 팀이 찾아가서 공연을 해주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 이밖에도 기증자 유가족들이 모여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안고, 위로하는 자조모임을 통해 같은 경험을 유가족들의 모임을 주선하고 있다. 기증 후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는 지역 심리상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들이 돕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기증자와 그 가족을 위한 예우가 좀 더 체계적으로 수립 될 필요가 있으며, 기증을 관리하는 한국장기기증원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 숭고한 나눔에도 부정적 댓글을 달아 유가족에 상처를 줘
 
○ 최근 장기기증에 대한 언론보도에 부정적 댓글이 확산되어 가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자 정부와 관련기관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20년도에는 부정적 댓글을 많이 쓰는 3,4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며, 늘 해오던 청소년, 의료인, 예비대학생들 교육도 순차적으로 체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018년 4월부터 모든 기증자에 대해 기증자 이송 지원 사업 및 가족 관리를 원하는 모든 유가족에 대해 지원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은 “내 것을 내어 준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이를 실천한 분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사회의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면서 “우리 사회가 기증자와 그 가족에게 좀 더 존경심을 가지는 성숙한 문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일 참석한 기증자 유가족 이상교님(故 이성진님의 부, 2019.1.기증)는 “주변에서 장기기증을 했다고 하면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볼 때 견디기 힘들다. 이미 아픔을 겪은 분들이니만치 하고픈 얘기가 있어도 잠시 뒤로 미뤄두고, 어깨만 토닥여줘도 충분할 것 같은데....아픈 댓글로 상처를 주는 것을 보면 우리사회가 공동체라는 생각과 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내가 느꼈던 그 씁쓸함과 슬픈 감정을 향후 기증하는 가족들은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